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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조사해볼 가치가 있는 반려동물 애착에 대한 연구

by 오늘도 이득 2021. 8. 17.

반려동물과 사람과의 사이에는 심리적으로 애착이라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애착 부분이 점진적으로 둘 사이의 더 높은 유대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고 이러한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자아를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유대감과 애착은 상당히 서로 간에 윈윈 효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반려동물 애착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어떠한 애착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

 

인간과 생활하는 반려동물 연구는 1980년경 시작으로 연구 내용은 반려동물의 소유와 반려동물과의 관계로 인한 심리적, 교육적, 그리고 의학적 영향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에서는 심리학과, 교육학, 보 건학, 복지학 등의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진행을 하였고 또 다른 연구에서 심리학 은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교육학은 반려동물과 아동의 정서 발달 관계를 살펴보는 형태의 연구를 진행하였고 보건학은 반려동물이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했다고 합니다. 또한 복지학에서는 반려동물이 노인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대다수의 연구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일이 아동과 노인, 건강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밝혔는데요 반려동물의 애착은 아동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청소년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근 경영학에서의 마케팅 관점에서 반려견 연구는 육류 광고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소유와 애착이 광고의 맥락에 따라 제품에 대한 반응 연구에서 애착이 높을수록 ‘소안면 중심’ 광고보다 ‘소고기 육질 중심’ 광고에 노출되었을 때 보다 더 부정적인 태도와 부정적 구매의도를 보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농림수산 검역 검사 본부는 현대의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될수록 자신의 외로움을 동물과의 관계로 대체하려 하는 형태가 도드라지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수가 늘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의 반려동물 연구 분야는 고령화와 핵가족화의 진행에 따른 사회학적 측면 연구와 광고 관련 마케팅 연구, 반려동물과의 심리적, 교육적, 복지학까지 넓은 범위에서 연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Photo by Jonas Vincent on Unsplash

 

2. 반려동물과의 애착

 

애착이라는 개념은 아이와 부모 사이에 형성된 감정적인 유대감의 심리학 연구에서 출발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Bowlby(1969)에 의하면, 애착은 구체적인 대상과 인간 사이에 감정이 수반되는 특별한 유대감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애착은 어린 유아 시절에는 부모를 대상으로 형성되고 점차 성장하면서 이성이나 친구, 애완동물과 같은 다른 대상으로 점차 확대되어 형성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착이 형성된 대상과 떨어져 있을 때는 불안감을 느끼지만, 함께 있는 것을 통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고 하였는데요 이러한 애착의 개념적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대인 간의 관계를 벗어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으로서 인간과 반려동물의 유대관계로 인해서 감정적 애착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애착형성은 안정감과 즐거움을 얻는 혜택도 있지만 애착 대상자인 반려동물이 주는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 소유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Sable(1995)의 애착 이론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으로 인하여 인간의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Ory and Goldberg (1983)는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이 개인적 감정이 지각하는 행복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으며, 애착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행복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다고 합니다. 국내 반려동물 애착 연구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반려동물 애착이 아동 정서에 미치는 인과관계 연구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의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반려동물 유무에 따른 청소년 우울의 차이를 T-test 검증 결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응답자가 기르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우울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반려동물 애착도 점수와 우울점수와의 상관관계 분석에서 부적 관계로 나타나 반려동물의 애호도가 높은 응답자일수록 그렇지 않은 응답자에 비해 인간 외로움을 감소시켜 주는 연구 결과로 반려동물 애착이 청소년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잡지 ‘포츈’(1983)에서는 선정한 500대 기업인들 중에서 95%의 기업인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이 있고, 75%의 기업인이 현재도 키우고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필수적 요소인 열정, 감정, 훈련 그리고 책임감 같은 특성을 개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 미네소타대학의 LyleVogel교수는 애완동물의 사육 이유 조사에서 생활의 동반자(71%)로서가 가장 많은 이유라고 알려져 있고 그다음이 사랑과 애정의 대상(53%)으로 나타났는데, 그 애완동물의 대부분이 반려견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애착이란 아이일 때부터 주로 생기는 심리적인 작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애착은 어른이 되어서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어른 또한 애착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존재합니다. 또한 애착을 넘어 사랑의 대상이 되어가기도 하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물론 대상이라는 부분이 어른과 아이 혹은 또 다른 구성원으로서의 위치가 될 수 도 있겠죠.

 

 

※ 참고문헌 : 반려동물 보호자 애착이 동물병원 마케팅 요인을 매개로 지속적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조순란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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