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묘

고양이의 다양한 품종 2편

by 오늘도 이득 2021. 8. 27.

 

시암고양이

시암 고양이는 샴 고양이라는 고양이의 한 품종으로써 원래의 샴 고양이는 단모종이지만, 발리니즈라는 장모종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고 이러한 샴고양이는 타이 왕실에서 키우면서부터 상당히 유명해졌다고 한다. 또한 날씬한 몸에 짧고 가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몸색깔은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띤 흰색이며, 귀, 꼬리, 주둥이, 다리 끝은 갈색 등의 짙은색이다. 이러한 특징을 때문에 매력을 많이 느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다른 고양이와 다른 외향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회백색이나 황갈색의 짧고 가는 털로 덮여 있고 얼굴 중앙과 귀, 앞다리, 등이나 꼬리에 바탕털보다 진한 색의 포인트가 있는 것이 시암 고양이의 큰 특징이고 어릴 적에는 털 색깔이 성묘 때와 완전히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즉, 크면서 점차적으로 색이 변하는 것 태어날 시에는 몸 전체가 하얀색이지만 한 살 무렵이 되면 검은 부분이 보다 선명해지며, 점차 진한 색깔이 나타나며 주변의 온도와 체온이 색에 영향을 주는데 주변 온도가 따뜻할수록 포인트는 뚜렷해진다는 특징이 있으며 털색은 다양한 편이지만, 눈은 선명한 사파이어 블루색 한 가지로 구성된다. 귀는 큰 편이고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며 꼬리는 길고 끝이 가늘어서 포인트가 돋보이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인의 몸에 비비는 등 애정표현이 적극적이고 사랑받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일반 고양이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시암 고양이는 본래 태국으로부터 자연 발생하여 세계로 전해진 시암 고양이는 1700년 경부터 존재해왔다고 추정되며 이때 시암은 태국의 옛 이름이다. 그렇지만 그 시기보다 훨씬 전인 1350년대의 시암 고양이의 특징을 가진 고양이를 그린 그림이 방콕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어 정확한 기원은 어떤 것이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 1793년 독일의 자연과학자 피터 사이먼 팔라스가 카스피해를 여행하면서 그린 고양이도 시암 고양이로 알려져 있으며 1884년 지금의 태국인 시암 왕국에서 왕의 선물로 받은 고양이 한 쌍을 영국 총영사관이 유럽으로 가져오면서 유럽으로 전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영국과 유럽, 미국에서 시암 고양이의 인기는 높아졌다. 우리나라에도 점차적으로 들어와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과 비슷하게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데 1878년 시암왕국에 주재하던 영국 영사는 순수혈통으로 명예의 상징이 된 시암 고양이 한 쌍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이때 시암 고양이를 처음 본 영국 여왕은 시암 고양이의 아름다운 사파이어 색 눈에 매료되었고 여왕은 자신의 직위도 잊은 채 시암 고양이를 헌신적으로 돌보았다고 한다. 시암 고양이는 여왕에게 응석을 부리며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만들었는데 잠깐이라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질투하고 화를 냈기 때문에 그러했다고 한다. 상당히 까탈스러운 성격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여왕은 하루 종일 시암 고양이와 놀며 그의 시중을 들었다고 한다. 충격적 이게도 한 순간에 시암 고양이는 여왕을 하녀로 만들어버렸던 것이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시암 고양이를 ‘고양이의 여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양이들의 유독 특이한 매력이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Photo by nine koepfer on Unsplash

 

브리티시 쇼트헤어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생후 3~5년까지 자라는데, 다 자라면, 수컷의 경우 체중이 4 ~ 8 kg 정도 된다.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체형은 세미코비타입에 가깝고, 크고 둥그런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귀는 머리에 비해 크지 않아야 한다. 눈은 크고 둥글며 볼살이 있어서 심술 맞아 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가지고 있으며 몸은 단단하며 뼈가 굵은 통뼈이다. 또한 짧고 굵은 목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리도 역시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는 끝이 둥글고 몸체의 3분의 2 정도의 길이의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털은 짧고 조밀하게 나 있고 뻣뻣한 편이다. 한편 색은 아주 다양한데, 가장 많은 색은 파란색이다. 또한 눈 색은 털색과 관련이 있으며 단모종이다. 하지만 털이 별로 안 빠지는 것은 아니기에 주의해야 한다. 사실은 정말 많이 빠진다.

 

성격은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하다고 한다. 또한 마치 영국신사처럼 강아지와 같은 다른 동물들을 먼저 배려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낸다는 특징이 있고 크고 둥근 눈을 통해 끊임없이 의사표현을 한다고 하며 덩치가 생각보다 큰 편이다. 또한 사람에게 애교를 많이 부리고 사람 곁에 있으려고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로마제국이 현재 영국 영토인 브리튼섬을 침략한 후 거의 2천 년 동안 섬 안에서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며 발전해왔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브리티시 쇼트헤어에 관한 기록들은 19세기부터 발견되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내셔널 캣클럽의 캣쇼에서도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 대륙에서는 인기가 많았지만, 세계 1, 2차 대전 때문에 개체수가 급감해 버렸다. 그러나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은 브리티시 숏헤어의 스탠더드가 정착이 되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 대륙,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는 캣쇼 초기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모종 가운데 하나였고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고 한편 북미에서는 이보다 늦은 1980년대 이후 애묘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여 지금 까지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종이다.

 

 

통키니즈

통키 니즈(Tonkinese)는 캐나다 및 미국 고양이의 한 품종이며 시암 고양이와 버마고양이 사이의 교배로 생산된 고양이의 한 품종이며 그들은 부모님들의 독특하게 생기 있고 장난기 많은 성격을 공유하고 있고, 다양한 색깔의 뾰족한 코트 패턴으로 비슷하게 구별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포인트 컬러(수채화 물감처럼)를 희석하는 밍크 패턴의 코트 색상을 수정한 것 외에도 이 품종은 흰색과 단단한 전체 색상(세피아)이 특징인 파운데이션 모양의 시암과 버마 색상에 선 보이고 있으며 가장 잘 알려진 변종은 짧은 머리 통키 니즈이지만 유럽, 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프랑스에서 더 인기 있는 경향이 있는 중간 머리형이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 품종의 고양이를 조사해 보아도 이렇게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정말이지 다양한 고양이가 있다는 것이 실감이 되며 어떻게 이렇게 각각의 특징이 다르고, 어쩜 이렇게 모습들이 각기 다 다를까 싶을 정도이다. 이렇게 성격도, 특징도 각기 다른 고양이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여야 나중에 기를 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반려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의 다양한 품종 5편  (0) 2021.09.02
고양이의 다양한 품종 4편  (0) 2021.09.01
고양이의 다양한 품종 3편  (0) 2021.08.31
고양이의 다양한 품종 1편  (0) 2021.08.26
고양이의 기원관 다양한 감각들  (0) 2021.08.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