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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각국의 반려동물 시장 - 1편 (미국, 브라질 )

by 오늘도 이득 2021. 8. 22.

각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얼마나 크고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 커다란 곳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상황을 아는 것도 앞으로 이 시장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브라질

 

2015년 브라질의 애완동물 수는 1억 3,240만 마리로 이중 애완견은 5,220만 마리로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조류가 29%에 해당하는 37.9백만 마리로 드러나고 있고 고양이는 22.1백만 마리로 전체의 17%를, 관상어 18백만 마리(14%), 파충류와 포유류며, 포함한 기타 소형동물이 2.21백만 마리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의 반려동물 시장은 경제 불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2015년 현재 전년대비 7.4%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러한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고급사료가 있다.

 

 

반려동물에게 일반음식을 먹이던 과거와는 달리 사료를 급식하기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그 사료의 고급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고급사료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성장률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브라질에서는 반려동물용 사료 판매가 전체 반려동물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다. 이러한 높은 비중에는 경제상황이 나빠진다 하더라도 반려동물 사료는 줄일 수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는 것이 기본 전제이다.

 

 

최근에는 캔으로 포장된 물기 있는 고양이 사료인 습식사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반려동물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1억 3천만 마리라는 반려동물 사육규모를 감안할 때, 향후 반려동물 질병예방용 백신 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가 바로 브라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반려동물 질병예방용 백신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백신 제조기술이 열악하여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2. 미국

 

Photo by frank mckenna on Unsplash

 

 

미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600억 달러이며 미국 전체 가정 중 65%에 해당하는 약 8천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사육하고 있고, 이중 54.4백만 가구는 반려견을, 42.9백만 가구는 고양이를 각각 기르고 있다. 반려동물시장에서 차지하는 사료 품목은 전체 시장의 40%인 2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수의사 관련 품목보다 80억 달러 이상 높은 규모로 반려동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사료부문의 압도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으며 미국은 전체 가정의 6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시장규모는 사료시장으로 전체의 38.3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반려동물 사육 소비자들의 성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Premium(고급화)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조사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는 반려동물의 식품시장이 연평균 3.0%씩 2019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고급 애완동물 음식은 15년 동안 17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애완견 음식시장 제품 중 57%는 고급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오래전부터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이나 삶의 일부로 여기는 인식이 강하며 따라서 미국의 반려동물들은 사람들과 거의 유사한 서비스를 받으며 사육되고 있는 중이다. 호텔이나 미용, 데이케어(Day-care), 장례, 보험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또 계속 진화해가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이처럼 미국은 반려동물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향후 미국의 반려동물 관련 수요는 노후세대와 1인 가정의 지속적인 증가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이 받게 될 다양한 서비스는 사람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더욱 가까워지게 될 것이며, 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의 반려동물 시장은 수요자인 사육자들의 마인드 차이부터 시작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바탕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미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다양화, 고급화를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전통적 영역의 반려동물 연관산업으로 미국은 우선 사료, 간식 측면에서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사료 시장이며, 수의 진료 측면에서는 시장규모는 134억 달러에 달하고 또한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3억 300만 달러 규모로 가입률은 약 10% 수준에 육박한다. 이는 새로운 영역의 반려동물 연관산업으로 미국은 우선 여가산업 등장이며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넓은 부지환경으로 마음껏 뛰 놀 수 있는 여가문화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플로리다 Dog Wood Park66와 캘리포니아 Point Isabel Regional Shoreline67 은 연간 수만 마리의 개들이 찾는 미국 내 최대 반려동물 공간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매개치료로 반려동물들과의 정신적 교감과 육체적 활동을 심리적으로 치료로 사용된다. 또한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게 됨에 따라 장묘업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미국과 브라질에 대한 각 시장에서의 규모를 알아보았습니다. 각 시장의 특징이 존재하고 브라질의 경우에는 사료의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고급화되면서 더욱이 반려동물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시장이 우리의 지구촌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두기만 하더라도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다음으로 몇 가지 다른 국가의 시장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문헌 : 중국 반려동물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장 샤오쉬안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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