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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동물 들의 행동반경과 특징

by 오늘도 이득 2021. 8. 21.

반려동물과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그 대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때 반려동물의 범위가 넓기에 고양이가 될 수 있고 강아지가 될 수도 있으며 또 다른 특정 동물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 하여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지만 반려동물과 친해지고 그 대상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행동반경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행동반경이란

반려동물을 이해하기 위하여는 반려동물의 행동반경을 파악하여야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행동반경이란 사람이나 동물이 행동할 수 있는 범위를 말하며, 본 칼럼에서의 행동반경은 반려동물의 기본적인 행동반경을 자세하게 검토하고자 합니다.

 

 

Photo by Brianna Santellan on Unsplash

 

1. 개의 행동반경

개는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개 자신과 형성된 가족을 인식하며 떨어지지 않으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공간에 자유로이 두었을 경우에도 100m 이상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고, 원반 던지기 등 독 스포츠를 진행할 때, 개의 호기심을 자극할 때를 제외하면 가족과 함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하여 반려견 중 대형견의 최대 행동반경은 반지름 50m원을 기준으로 하고, 소형견은 10m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특별관리가 필요한 공간에서는 지름 4m(목줄 2m 길이)를 기준으로 합니다.

 

 

2. 고양이의 행동반경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행동이 조심스럽고, 낯선 이를 두려워 한고, 고양이는 생의 3/4를 수면을 취하는 데 사용하는데 그만큼 움직이는 시간이 많지 않으며, 높은 곳을 좋아하고, 좁고 어두운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 고양이 는사람과 친밀하여 함께 활동하고 가족의 관심을 끌려 노력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는 그러지 아니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일정 시기를 거치면 보금자리를 떠나 자신만의 가족을 꾸리는데, 가족이 형성되고 도움이 필요하다 판단되면 사람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 특이한 성향이 있습니다. 가정 내에서 기르는 고양이와 가정 밖의 고양이(길고양이)의 행동반경은 엄연히 다르며 최소 5m 이상의 이격거리를 두고 주변의 위험요소를 관찰 후 자신의 원하는 행위를 한고,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의 행동반경은 집 내부로 한정되지만, 실외로 나올 경우 반경 10m 이내에서 자신이 숨을 공간을 찾습니다. 고양이의 행동반경은 지름 10m에서 무한정으로 늘어날 수 있으나, 사회화를 마친 고양이는 10m 내에서 가족과 멀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고양이의 최대 행동반경을 지름 20m(반지름 10m), 최소 반경을 지름 4m(목줄 길이 2m)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3. 그 외의 반려동물 행동반경

온도에 민감한 파충류나 어류(열대어 등)는 사실상 실외 활동이 어려우며 조류의 경우는 일부 가정 내에서 알을 깼을 경우 부모로 인식하여 회귀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가족으로 인식이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또한 일부 반려동물은 야생동물의 먹이나 사냥감이 될 수 있어 되도록 실외활동을 피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개와 고양이를 제외한 다른 반려동물에 대하여는 실외활동을 권장하지 않고, 케이지를 활용하여 실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테마관을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Photo by Héctor J. Rivas on Unsplash

 

각 반려동물의 도드라 지는 행동반경 특징

 

 

1. 개의 경우

반려동물로서 가장 인기가 높은 개의 경우로는 가족으로의 회귀본능이 있어 멀리 벗어나려 하지 않으나, 가족이 주변에 있는 실외의 경우 최대 300m(가족 중심으로부터 반지름 150m)로 넓은 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대형견의 경우이며, 소형견은 약 20m의 행동반경을 보이며, 일반적인 공원에서의 개의 필요면적은 지름 20m의 원을 기준으로 하여 πr2을 사용하여 10%의 서비스율을 포함하면 πr2=3.14 × 10 × 10 × 10%= 31㎡/마리로 산정할 수 있습니다. 단, 산책로 같은 좁은 장소와 진입광장 등 다른 일반 이용객과 만날 확률이 높은 장소에서는 목줄의 길이(지름 4m, 반지름 2m)만큼의 공간 확보가 필요하며 다시 말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산책로의 최소 폭은 4~6m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양이의 경우

반려동물로서 고양이는 높은 곳과 좁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지녔으며, 주변에 갑자기 다른 사람과 다른 동물이 접근할 경우 화를 내는 경우가 잦은 동물입니다. 되도록 고양이는 독립된 공간 또는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권장하며, 실외보다는 실내가 적합하고 휴식을 위한 고양이의 필요면적은 3 mx3 m(9㎡)를 기준으로 하고, 실외의 경우는 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와 산책을 할 경우는 반드시 목줄(지름 4m, 반지름 2m)을 사용하여야 하며, 반려 고양이와 산책하는 산책로의 폭은 최소 폭은 4~6m를 기준으로 합니다.

 

 

3. 기타 반려동물의 경우

조류, 어류, 파충류, 곤충류, 설치류 등 다른 반려동물에 대하여는 자유롭게 두었을 경우 가족에게서 떨어져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며, 상위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우려가 있으므로, 실외로의 외출은 삼가며, 이동형 케이지에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동물들이 많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잘 확인하고 데려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행동반경을 보면 각 동물의 특징을 알 수 있고, 특이한 경우 생기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반려동물에게 맞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더욱이 스트레스를 낮추고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충실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죠. 그만큼 행동반경은 상당히 반려동물에게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짚고 넘어가야 진짜 자신의 반려동물을 이해하는 것이 되는 것이죠.

 

 

 

※참고문헌 :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연구 (이승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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