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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반려동물 행동 특성들 - 1편

by 오늘도 이득 2021. 8. 20.

Photo by Enis Yavuz on Unsplash

반려견의 행동특성들

 

 

1. 발달행동

 

개는 사회적 동물로 계급적으로 안정된 사회구조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으며 계급화된 조직에 적합한 사회적 동물이다. 리더가 항상 존재하게 두고, 두 마리만 되어도 위계가 형성되며 사람을 동료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고, 주인이 인간으로 생각하기보다는 힘 있는 동료 개로 생각한다. 개의 견지에서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간 집단의 구성원이 되지만 항상 서열이 낮은 구성원이 된다. 또한 모든 개는 주인이 관심을 쏟아주고 신체적 접촉을 해 주기를 원하며 그룹 내에서 개는 위계가 형성되어야 개체 혹은 무리 간의 공격행위가 없어진다. 위계 형성의 의사표현을 모르는 비 사회화된 개는 공격적 분위기를 만들게 되므로 개들 간이나 사람에게 위협을 주게 되며 개들이 사회적 위계관계를 표현하는 방법은 대개 공통의 행동 언어로 ‘복종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태어나면서부터 자라는 동안 여러 중요한 시기를 지나게 되며 이러한 시기는 다음과 같은 시기로 구분될 수 있다.

 

 

1-1. 신생아기

첫째는 신생아기라 부를 수 있는데, 태어나면서부터 2주 정도에 이르는 시기이며 이 때는 강아지들이 잠을 많이 자는데 이는 강아지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꼭 필요하다. 또한 어미 젖을 열심히 빠는 시기인데 부족하면 영양부족이 오기도 한고 또 어미와 떨어지면 울거나 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도 하며 어미와의 접촉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몸을 발달시킨다. 또한 이때 어미가 항문 주위를 핥아주는 것은 배변과 배뇨를 촉진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1-2. 과도기

둘째는 과도기라 불리는 시기이고, 2주부터 3주에 이르는 시기이고 이때에는 외부의 자극을 알아차릴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는 시기이며 눈은 약 14일경에 뜨게 되면서 볼 수 있게 되고 15일경에는 앉을 수 있고 21일경에는 설 수 있으며 24일경에는 걸을 수 있으며 21일에서 24일 경이되면 자신들의 잠자리가 아닌 장소에서 배변을 할 수 있다.

 

1-3. 사회화 시기

셋째는 사회화 시기인데, 3주부터 13주에 이르는 시기이다. 4~6주 사이에는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는 법을 배우며 다른 개의 소리를 통하여 배우고, 사냥과 먹이를 잡거나 지키기도 한고는 한다. 6주에서 12주에 이르는 시기에서는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을 배우며 집 안의 환경에 대하여 익숙해지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면 보호자와 아주 가까이 있으려고 하고, 벌을 받았거나 혼자 떨어져 오래 있거나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개가 되며 훈련을 하기가 어렵게 되기도 한다.

 

1-4. 청소년기

넷째는 사람에서는 청소년기로 불리는 시기로 개에서는 13주~6개월에 해당하며 이때는 제2의 사회화기라 불리는 시기로, 영역을 보호하려는 능력이 점차로 발전하며 개가 가지고 있는 행동을 교정해 주는 시기이다

 

 

 

 

 

 

2. 수면 양상

자고 있는 개는 눈을 감을 수도 있고, 뜨고 있을 수도 있고 REM 수면 동안 다리의 움직임, 발성, 호흡 증가 또는 무호흡이 사람과 같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REM 수면을 취하고 있는 개를 깨우면 물릴 수도 있으므로 그대로 두거나 부드럽게 깨우는 것이 좋고 반려견은 밤에 자는데 이는 보호자의 습관 때문에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3. 섭식행동

다양한 물건을 씹으려고 하는 행동은 개에게 있어서 정상적 행동이며 그리고 만약 적절한 물건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항상 씹을 수 있는 물건을 찾는다. 또한 하루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개들은 주로 낮 시간 동안에 소량을 자주 섭취하며 이런 섭식은 개들이 야행성보다는 주행성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4. 배설 행동

배설은 생리적 해결, 의사소통을 위해 행해지며 특히 의사소통으로는 복종의 의미로 소변을 보는 경우, 영역성과 지의를 표현하기 위한 표식, 그리고 극도로 두려운 경우와 질병으로 인한 문제로 배뇨를 하게 되고 더 높이 표식 하기 원하기 때문에 다리를 들게 되며, 표식으로 개의 종류, 나이, 크기, 성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된다(Nott. 1992; Case, 1999). 개는 실외에서 배설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지 못한다. 개들은 3주 정도가 되면 배설하기 위해 그들의 보금자리로부터 멀리 이동하기 시작하며 그리고 되도록 그들의 보금자리와 먹이를 먹는 장소를 배설하는 장소로 사용하지 않으려 하고 8주 정도가 되었을 때, 강아지는 배설을 하기 원하는 장소나 어떤 바닥의 재질을 선호하기 시작한다. 이와 같은 장소나 재질에 대한 선호도는 일생동안 지속되기도 하며 개는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대한 복종의 신호로 배뇨를 하기도 하고 이것은 어린 강아지에서 보이는 정상적 의사소통 행동이며 개들은 극도의 두려운 상태에서도 배설을 하기도 한다. 개가 가지는 배설 행위는 사람의 공원 이용에 있어 마찰이 가장 많은 요인중 하나이며, 보호자로 하여금 중재 역할을 반드시 하여야 한다.

 

5. 분리불안

분리불안은 동물행동치료 전문가에게 가장 많이 의뢰되는 케이스 중의 하나이다. 개들은 사회적 동물이고 다른 개나 보호자와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개들이 최초로 분리불안을 경험하는 경우는 어미개나 다른 동복 자견들과 헤어질 때이고 일단 새로운 보호자와 만나면, 그 보호자에게 애착을 느끼게 되며 혼자 남겨지면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다. 분리불안의 증상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에게로의 접근이 제한될 때 발생하며 파괴, 배뇨, 배변, 짖기, 침 흘림 등은 분리불안으로 가장 많이 관찰되는 행동들이다.

 

Photo by Jones on Unsplash

 

반려견에게 이렇게 다양한 여러 가지 행동특성들이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을 잘 인지하고 돌봐주어야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상대방을 이해하고 대하듯이 좀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한 것이고 그만큼 반려견은 존중받아야 할 존재이고 우리 삶에서 큰 도움을 주는 존재이기에 더 깊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결과적으로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연구 (이승리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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