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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동물

말 관련 특징 1편

by 오늘도 이득 2021. 9. 12.

 

말은 말목 말과의 동물이며 조상은 지금으로부터 4,500-5,500만 년 전에 존재했던 에오히푸스라고 알려져 있으며 가축으로 길들여진 이래로 사람들과 친숙하게 지내온 동물 중 하나로 사람을 위해 많이 봉사해 왔고 어린 말은 망아지라고 부르며 프랑스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등장했고 이러한 사실은 마콩 근처의 솔뤼트레에서 발견된, 일 헥타르 이상이나 되는 말 무덤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다.

Photo by Helena Lopes on Unsplash

말의 생김새와 특징

말의 눈은 얼굴의 양측면에 위치하여 각각 자기쪽의 시야를 독립적으로 형성하고 뇌는 이 분리된 시야를 통해서 들어온 각각의 모습들을 조합하여 주변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나 개, 고양이와는 달리 머리를 돌리지 않아도 폭넓게 좌우를 살필 수 있고 말의 눈은 얼굴 옆쪽에 있으므로 시야는 넓으나 사람처럼 두 눈으로 동시에 전방의 물체를 보지 못하므로 원근감이 없어 거리 판단을 잘못할 때가 많으며 말의 귀에는 16개의 근육이 분포되어 귓바퀴는 180°로 자유자재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있고 두 귀는 각각 독립적으로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으므로 360°의 모든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뿐만 아니라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미세한 소리나 잡음까지도 들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조금 징그러운 것 같기도 하다.

 

 

말의 코는 매우 발달되어 수백미터 떨어진 곳의 암말이나 육식동물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으며 물에 탄 소독약 냄새 또는 기타 독성물질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는데 말에게는 야콥스 기관이라고 하는 특수한 주머니가 코의 안쪽 입천장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신중히 냄새를 맡을 때에는 이 주머니에 공기를 저장하여 냄새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의 지능은 원숭이, 돌고래와 같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 그 때문에 말을 탄 기사가 사자를 사냥하는 것이 가능하며 500kg의 말이 시속 60km로 달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에너지 공급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말의 심장과 폐이며 털 색깔은 검은색, 갈색, 암갈색, 금색, 회색, 황갈색, 흰색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말의 털 길이는 다른 동물에 비해 짧은 편이며, 촘촘하게 나있고 보통은 윤기가 있는데 나라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한국의 경우에 밤색, 진밤색, 갈색, 흑갈색, 검은색, 회색 그리고 기타색 등 대략 7가지 색으로 구분되며 말의 다리는 빨리 달리기에 알맞다. 허벅다리 부분의 큰 근육 덕분에 적은 노력으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길고 가는 다리의 종아리 부분은 보폭을 넓게 하며 앞다리로는 몸무게를 지탱하고, 뛰거나 도약할 때 충격을 흡수하고 뒷다리는 달리거나 도약하는 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뒷다리의 기능은 달릴 때 추진력을 담당하며 앞다리의 기능은 체중을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여 마체를 지면에서 들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말의 소화기관은 위가 한 개이며, 8~16ℓ로 체격에 비해 매우 작아서 맨 처음 먹은 음식은 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이미 위를 통과한다. 같은 초식동물로서 네 개의 되새김 위가 있는 소와는 대조적이며 따라서 사료나 풀을 조금씩 장시간에 걸쳐 먹는다. 이 때문에 말은 위가 작기 때문에 시장기를 자주 느끼며 말은 정기적으로 털갈이를 하는데, 빽빽한 겨울 털은 해마다 가을에 자라서 이듬해 봄에 빠진다.

 

 

그러나 갈기나 꼬리는 털갈이를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부분은 잘 손질을 해줘야 한다. 말의 꼬리는 곤충을 쫓는 데 이용되고 표피에 있는 땀샘은 말의 몸을 서늘하게 유지시켜 주는데 말의 제차는 마치 고무굽 같이 발굽이 땅에 부딪혔을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며 이는 앞니 12개, 송곳니 4개, 어금니 24개로 모두 40개로 위쪽 이는 맷돌 모양으로 발달해 풀을 먹기에 적합하고 말의 나이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시기나 영구치의 마멸 상태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또한 이로써 건강 상태도 알 수 있는데 태어난 지 8년이 되어 아래 앞니의 거친 표면이 닳아 매끈해지면 늙었다고 한다.

 

 

청각은 상당히 발달되어 있으며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나 저음, 약음을 듣는 능력이 사람보다 뛰어나며 후각은 매우 예민하며, 말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감각이므로 말을 코의 동물이라고 하고 후각으로 성, 개체, 장소, 목초나 사료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며 따라서 강한 냄새를 내는 약품·용제 등을 싫어하며 어린풀 냄새를 좋아한다. 그밖에 단맛과 녹색을 좋아하는데 공포심이 많으나 부드럽게 다루면 온순하고 기억력도 뛰어나 사람의 애정을 느끼고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된다. 말은 달릴 때 등을 굽히지 않는 특징이 있어 승마용으로 이용되는데 수말의 음경은 길이가 1m나 되어 음경은 발기되면 몸 밖으로 나올 정도이고 발기가 끝나면 몸 안으로 들어간다.

 

 

암말의 질은 수말의 음경과 같은 길이로, 근육이 있어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으며 생활 말의 수명은 대략 25세로 번식연한은 만 3세부터 15-18세까지이고 번식은 주로 봄에 하며, 북반구에서는 3-7월 사이이며 임신기안간은 10-14개월이며 보통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암컷은 출산이 가까워지면 불안과 진통으로 침착성을 잃고 유방이 부풀어 오르며 초유가 스며 나오는데 난산은 극히 드물다. 어미 말은 당분이 많은 젖을 하루에 10-20L를 분비하는데, 망아지는 반년 가량 그 젖을 먹으며 2개월이 지나면 풀이나 사료도 먹을 수 있게 된다.

 

 

1년쯤 되면 반쯤 자라며, 5년이 되면 키와 몸무게가 완전히 자라며 암말은 일생 동안 5-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공포심이 많아 외계의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리를 이루어 일정한 사회적 순위를 정하고 말의 기원을 살펴보면, 마지막 빙하기 이후 뚜렷이 구별되는 세 종류의 말이 출현했는데, 이들이 오늘날 존재하는 모든 말의 조상으로 프르제발스키호스, 타르판, 딜루비얼이라고 할 수 있고 초원 말이라고도 하는 프르제발스키호스는 아시아에 살았으며 그러나 야생 상태에서는 멸종했고 동물원에만 살고 있다.

 

 

또 한 종류는 고원말이라고도 하는 타르판으로 중앙유럽과 우크라이나의 대초원같이 광활한 지역에서 살았고 이 말은 거의 대부분 멸종했으나 폴란드에 작은 무리가 아직 살아남아 있으며 셋째 종류는 삼림 말이라고도 하는 딜루비얼로 북유럽의 습한 목초 지대에서 서식하던 몸집이 크고 움직임이 느린 말이며 지금은 거의 대부분 멸종된 상태이다.

 

 

말은 이러한 특징 말고도 또 다른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 조사를 해볼 예정이다. 그래도 위의 글에서 대부분의 특징을 파악하였기에 다음 시간에는 그렇게 부담스러운 내용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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