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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동물

해달이 먹이를 찾는법

by 오늘도 이득 2021. 9. 27.

 

예민한 동모와 앞발로 해달은 그 촉각을 이용해 먹이를 찾으며 해달은 주행성 동물이고 해가 뜨기 한 시간쯤 전 아침부터 먹이를 잡아먹기 시작하고 한낮 동안에는 쉬거나 잠을 자며 오후가 되면 몇 시간 동안 또 먹이를 잡아먹다가 해가 지기 전에 그만두고 한밤중 즈음에 다시 먹이를 잡아먹기도 하고 새끼를 데리고 있는 암컷은 특히 밤에 먹이를 먹는 경향이 있고 해달을 관찰한 결과 먹이를 찾고 잡아먹는 데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에 24~60% 정도였으며 이것은 서식지에 먹이가 얼마나 풍부한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다.

Photo by Anchor Lee on Unsplash

해달의 먹이 찾는 특징

 

그만큼 해달은 먹이를 먹고 투자하는 시간을 많이 사용을 하며 온 세월을 먹이를 먹는 시간에 많이 투자한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생각을 해 보았을 때 해달은 정말 먹성이 좋은 동물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고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는 해달이 우리의 삶에서 좋은 반려동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할 수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니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해달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루밍을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털을 깨끗이 하고 엉킨 털을 풀고 빠진 털을 제거하고 털에서 물을 짜내고 털 속으로 공기를 통하게 하며 관찰하는 도중 해달이 몸을 긁는 것이 보이기도 하는데 털 속에 이라든가 다른 기생충이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먹이를 먹을 때 해달은 물속에서 몸을 틈틈이 굴리는데 털에 묻은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해달은 짧은 시간 잠수하여 먹이를 사냥하는데 종종 해저까지 내려가고 약 5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지만 보통 1분 정도 잠수하고 아무리 길어도 4분 이상 잠수하지는 않는다.

 

 

해달은 돌을 들었다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해양 동물로 먹이를 찾기 위해 앞발로 돌을 들고 뒤집으며 또한 해달은 수초에 붙어 있는 달팽이류 등 생물을 떼어내거나 조개를 찾기 위해 바닷속 진흙을 뒤질 수도 있고 또한 이빨보다 앞발을 사용하여 물고기를 사냥하는 유일한 해양성 포유류이기도 하며 양 앞다리 밑에는 각각 헐거운 살주머니가 있는데 이 주머니는 가슴을 가로질러 이어져 있고 해달은 이 주머니 안에 먹이를 모아서 수면으로 올라오며 특이하게 주머니 안에 돌도 넣어 오는데 이것은 조개류의 껍데기를 까부숴 열기 위한 것이고 해달은 물 위에 누운 채 떠서 앞발로 먹이를 찢은 뒤 입으로 가져가서 먹으며 작은 홍합 따위는 껍데기째 씹어 삼키기도 하지만 보다 큰 것은 속살을 비틀어 빼내 먹는다.

 

 

이때 아랫앞니를 사용해 조개의 속살을 꺼내려고 하며 가시로 덮여 있는 성게를 먹을 때는 가시가 가장 짧은 성게 아랫면을 물어뜯는데 그리고 성게의 부드러운 속살을 껍데기 속에서 핥아 빼먹고 해달은 먹이를 사냥하고 먹을 때 돌을 사용하는 즉 도구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포유류 동물이며 단단한 조개를 열기 위해 조개를 가슴 위에 올려놓고 양발로 돌을 들어 조개를 요란하게 두드리고 해달이 전복을 돌덩어리에서 떼어내려고 돌멩이로 망치질하듯 전복을 찍어대기도 하며 관찰 결과 그 타격 속도는 15초 동안 45번 정도이고 물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해달은 서로 손을 잡고 잔다.

 

몸의 부력이 매우 크며 성체든 유체든 먹이 사냥은 혼자 하지만 해달은 휴식을 취할 때는 래프트라는 동성 무리와 함께 하는 경향이 있으며 래프트는 대략 10~100마리의 해달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컷 래프트가 암컷 래프트보다 규모가 크고 현재까지 발견된 래프트 중 가장 큰 것은 2000마리 이상의 해달들이 모여 있었으며 휴식하거나 먹이를 먹을 때 먼바다로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해달은 다시마류 해초에 자기 몸을 묶는데 번식 세력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암컷들에게 선호받는 수컷이 짝짓기를 하게 된다.

 

 

대부분의 서식지에서 가을이 짝짓기의 절정기이며 수컷은 자기 세력권을 봄부터 가을까지만 지키고 있는다 이 기간 동안 수컷은 다른 수컷을 쫓아내기 위해 세력권의 경계를 순찰하는데 실제로 싸움으로 번지는 일은 드물고 성체 암컷은 수컷들의 세력권 사이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데 대략 5 대 1의 비율로 암컷의 개체수가 수컷보다 더 많으며 자기 세력권을 가지지 못한 수컷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수컷만 있는 큰 무리를 이루고 암컷들의 구역을 헤집고 다니면서 짝짓기 상대를 찾는다.

 

 

신기하게도 해달은 다양한 음성 행동을 보이며 새끼의 울음소리는 갈매기의 것과 비교되기도 하고 암컷은 만족했을 때 구구구 거리는 소리를 내고, 이에 비해 수컷은 꿀꿀거리는 소리를 내며 고통을 받거나 겁을 먹은 성체는 휘파람 소리 쉬익 하는 새는 소리를 내고 극단일 때에는 비명을 지르기도 하며 해달이 장난기 많고 사교적인 동물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회적 동물로는 취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으며 해달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고 각각의 성체 해달은 사냥 그루밍 방어 등의 면에서 필요한 것을 스스로 충족할 수 있다.

 

 

해달은 어느 특정 만화의 주인공으로 일반적인 어린아이의 시점을 가진 귀여운 아기해달역할을 하였던 적이 있으며 이 만화 영화에서 정말 많은 인기를 얻어낸 적이 있었으며 힘없고 느릿느릿한 말투가 특징이며 항상 느릿느릿해서 너부리의 놀림 대상이 되고 거의 엉뚱한 방향으로 가곤 하지만 일반인을 뛰어넘는 심오한 사고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격은 매우 착하고 순진하며 분홍색 조개를 늘 가지고 다닌다는 특징이 있고 이러한 특징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을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고 겨드랑이에 조개 주머니가 있어 가끔 조개를 넣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너부리한테 헛소리 하지 마 인마라고 말한 적이 있어 이 짤이 정말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인터넷 밈으로 사용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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